인천시립교향악단이 지난 1월 신년음악회 이후 7개월 만에 기획연주회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시벨리우스부터 모차르트까지’가 12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연주회는 현대부터 고전시대 전성기까지 음악사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며 시대별 대표 작곡가의 작품을 들려준다.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로 문을 열고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중 3악장(첼리스트 이길재 협연),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 중 ‘내님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소프라노 김성혜)를 거쳐 모차르트의 교향곡 36번 C장조 ‘린츠’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연주회는 시향이 지난달 온라인으로 선보인 ‘비발디부터 모차르트까지’의 후속 공연 성격을 갖고 있다.

시향 관계자는 “‘시벨리우스부터 모차르트까지’ 관람 전 유튜브를 통해 ‘비발디부터 모차르트까지’의 연주를 먼저 감상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립교향약단의 기획연주회 ‘시벨리우스부터 모차르트까지’는 전석 1만원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객석 띄어앉기’에 따라 대공연장 1332석(1층 896석, 2층 436석) 중 1층 400석만 운영한다.

예매 등 공연 관련 문의는 인천시립교향악단(032-420-2781)으로 하면 된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