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고양시 기쁨153교회, 반석교회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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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고양시 기쁨153교회, 반석교회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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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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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간석4동 거주 50대 여성 기쁨153교회 확진자와 서울서 접촉후 양성 판정
부천 거주 70대 남성 반석교회 확진자와 접촉 후 강화 우뢰기도원에 머물다 확진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반석교회'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인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인천시는 남동구 간석4동에 거주하는 여성 A씨(59)와 부천시에 거주하는 남성 B씨(76)가 확진 판정돼 인천의료원과 경기도 안성의료원으로 각각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연수구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사무실에서 고양시 89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확진 판정된 고양시 89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양시 기쁨153교회 첫 확진자다.

7일 현재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첫 확진자의 직장동료 5명과 지인 1명, 교인 등 모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검사를 받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며, 혼자 살고 있어 접촉한 가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이동동선을 띠르면 A씨는 4일 자택에 머물렀고, 5일 자차로 타지역을 방문한 뒤 도보로 남동구 간석4동 소재 상점에 들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부인과 함께 강화군 송해면 숭뢰리 우뢰기도원에 머물던 중 지난 2일 고양시 반석교회 예배에 참석해 고양시 96번 확진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돼 지난 6일 강화군보건소에서 접촉자 검사를 받았다.

B씨는 반석교회 예배 이후 부인과 함께 96번 버스를 이용해 강화터미널로 이동했고, 이후 다시 강화군 20번 버스를 타고 우뢰기도원으로 가서 확진 판정 때까지 머물렀다.

함께 검사를 받은 B씨의 부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가 탔던 강화군 20번 버스 운전기사와 가족 2명, 기도원 목사부부 등도 접촉자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확진 판정후 우뢰기도원에서 안성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하는 고양시 96변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지난 5일 양성 판정됐다.

강화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A씨가 3번째다. A씨에 앞서 지난 4월과 7월 미국과 과테말라에서 각각 입국한 강화군 거주민 2명이 확진 판정됐다.

A씨는 부천시에 거주하고 있지만 강화군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인천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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