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경찰청,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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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경찰청,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 구축'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8.0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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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경찰청, 데이터 수집·분석 (주)모토브 협업
행안부의 ‘2020 자치단체 협업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
유동인구, 조도, 112신고 등 본석해 골목길 위험 등급화
'데이터 기반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개요(자료제공=인천시)
'데이터 기반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개요(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이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는 ‘데이터 기반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 구축’이 행정안전부의 ‘2020 자치단체 협업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 인천경찰청, (주)모토브가 협업해 실시간 유동인구, 조도(빛의 밝기), 112 신고접수 및 탄력순찰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골목길 안전지수 등급화를 통해 맞춤형 방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역업체인 모토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신 빅데이터 공급사로 택시에 장비를 탑재해 스마트시티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은 시와 인천경찰청이 공동주관하면서 시는 골목길 위험을 분석해 등급화하고 정책에 활용하며 인천경찰청은 범죄관련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고 분석 결과를 방범활동에 반영한다.

모토브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분석 결과를 시와 경찰에 제공한다.

행안부는 ‘2020 자치단체 협업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25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제안한 35개의 사업 중 인천시 컨소시엄의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 구축’ 등 4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키로 했다.

김광용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안부 공모 선정으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두 기관이 민간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야간 골목길 위험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정책수단을 공유한다”며 “시민들이 ‘인천 골목길은 안전하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협업의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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