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제5회 문학산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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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제5회 문학산 음악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8.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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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드라이브 인' 방식 적용
9월 5일 오후 7~9시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개최
17일 오후 2시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접수

올해 ‘문학산 음악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문학산 정상이 아닌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제5회 문학산 음악회’를 9월 5일(토) 오후 7~9시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드라이브 인(자동차에 탑승한 채 공연 관람)’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문학산 음악회’는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었던 문학산이 주간 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것을 축하하고 시 기념물 1호인 문학산성의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음악회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대중가수 심수봉, 뮤지컬 가수 최정원·남경주, 첼리스트 홍진호, 테너 김현수, 소프라노 서선영 등이 출연해 초가을 밤을 화려한 선율과 노래로 수놓는다.

시는 ‘제5회 문학산 음악회’를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데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음악회 당일 차량 탑승자 전원의 신분 확인, 문진표 제출, 발열 체크를 거쳐 입장하고 차량 창문을 내릴 경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화장실 이용 때 2m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올해 문학산 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측면에서 개최여부를 고심한 끝에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고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되 ‘드라이브 인’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며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하는 뜻깊고 즐거운 음악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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