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식재산 제3호 투자조합' 결성, 출자금 33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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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식재산 제3호 투자조합' 결성, 출자금 334억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8.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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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0억원 출자, 40억원 이상 지역기업에 투자
운용사는 BSK인베스트먼트, 투자조합 존속기간 8년
지식재산권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중소벤처에 투자

출자금 334억원의 ‘인천지식재산 제3호 투자조합’이 결성됐다.

인천시는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165억원, 시(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억원, 일반 투자기관과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인 BSK인베스트먼트가 159억원을 출자한 ‘인천지식재산 제3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개인투자조합인 ‘인천 지식재산 투자조합(3호)’은 유망 지식재산권을 가진 창업 7년 이내 중소벤처기업과 청년 창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조합 존속기간은 8년(4년간 투자하고 4년간 회수한 뒤 해산)이며 운용사인 BSK인베스트먼트는 재산관리 및 업무집행 권한을 갖고 한국모태펀드의 규정에 따라 관리보수로 매년 약정 총액의 2.5%를 받는 대신 조합의 채무에 대해 무한책임을 진다.

BSK인베스트먼트는 지역기업에 40억원 이상 투자하고 지역기업 1개사 이상 팁스(민간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엔젤투자 연계 기술창업 지원사업) 추천에 나선다.

시는 그동안 한국모태펀드를 중심으로 하는 창조성장 벤처펀드, 모태펀드의 일종인 엔젤모펀드가 주축인 지식재산 투자조합에 출자하면서 시 출자금의 2~2.5배를 지역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을 내걸어왔는데 BSK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 공모에서 시 출자금 4배 이상 지역기업 투자를 제시한 것이다.

앞서 시는 제1호 지식재산 투자조합에 3억원(전체 출자금 10억원), 제2호 지식재산 투자조합에 10억원(〃 50억원)을 출자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시가 10억원을 출자한 ‘제3호 인천 지식재산 투자조합’이 지역기업에 4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창업 기술기업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투자조합이 투자한 지역기업에 시는 컨설팅·사업화지원·후속투자연계, 인천지식재산센터(상공회의소)는 지식재산경영진단·지식재산 해외 권리화 및 분쟁예방,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교육·멘토링·해외진출지원 등 협업을 통해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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