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날개'의 비상(飛上)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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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날개'의 비상(飛上)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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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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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은빛날개후원회, 강서구로 이전 개소

대한항공 조종사들로 구성된 (사)은빛날개후원회(대표 이병철)가 8월17일 오전 사무실 이전 및 개소식을 가졌다.

후원회는 서울 양천구에서 12년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아동방과 후 교실 ‘양천하늘 공부방’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교육환경의 변화로 ‘양천하늘 공부방’의 운영종료를 결정하고 이 날 사무실을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으로 이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사)은빛날개후원회는 2004년 대한항공 조종사들에 의해 사회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현재는 1,500여명 회원들로 구성되어 아동청소년 장학금 지원 및 총 22개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한누리학교 벽화사업, 난민아동 구순구개열 수술, 불법체류 아동의 심장판막교체수술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은빛날개후원회 이병철 대표는 이 자리서 “사랑은 명사가 아닌 동사로서 실천 되어질때 빛이 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새로운 시작에 두려운 마음이 앞서기도 하나 오로지 소외된 이웃만을 바라보며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묵묵히 이 길을 가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임 회장단은 인사말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늘 작지만 큰 희망을 주는 은빛날개로 거듭나기를 기원하겠다.”라고 격려하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임 회장단을 비롯해 후원회 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30일 열린 '양천하늘 공부방' 마지막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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