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 활용한 인천 가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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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 활용한 인천 가상여행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8.1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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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크래프트(마인크래프트 내 인천시 맵) 9월 26일부터 배포
6개 테마의 인천 가상여행 프로그램, 인기 유튜버 '양띵' 등이 진행
세계적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에 도시캠페인 접목한 최초의 사례

온라인으로 인천의 과거·현재·미래를 자유롭게 여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인천크래프트’(마인크래프트 내 인천시 맵)가 9월 공개된다.

시는 다음달 26일 세계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인천을 여행할 수 있는 ‘인천크래프트’를 시 홈페이지 및 SNS 채널, ‘마인크래프트’ 주요 커뮤니티를 통해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인크래프트’는 도시 건축 및 가상 여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며 국내의 월 이용자는 202만명에 이른다.

‘인천크래프트’는 인기 유튜버 ‘양띵’ 등이 참여해 인천의 과거인 ▲선사시대 강화도 고인돌 ▲일제 개항기 시대, 인천의 현재이자 미래인 ▲인천공항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인천시청 등 6개 테마의 여행과 체험을 안내하고 진행한다.

인천크래프트 내 가상공간(자료제공=인천시)
인천크래프트 내 가상공간(자료제공=인천시)

시는 ‘인천크래프트’ 가상공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인천 랜드마크 건축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마인크래프트에서 ‘인천 랜드마크 건축물’을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이미지 인증샷(해시테그 #인천크래프트)을 게시하면 되는데 우수작은 ‘인천크래프트’에 반영할 예정이다.

24일에는 게임유저와 유튜버 100여명이 참여하는 ‘인천 랜드마크 건축 이벤트’를 열고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 TV’로 생중계한다.

이어 29일 ‘일제 개항기 시대’ 인천 감리서(감옥)를 탈출한 백범 김구 선생의 스토리를 게임화한 영상을 ‘시 유튜브 채널’과 ‘양띵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백상현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인천크래프트’는 ‘마인크래프트’에 도시캠페인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마인크래프트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인천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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