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남아 신규 컨테이너 노선 2개 동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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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남아 신규 컨테이너 노선 2개 동시 개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8.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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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선사인 CNC Line의 CSECP2, 국내 선사인 흥아라인의 IHP2
수도권 수출입 화주와 포워더 선택의 폭 넓어지고 물동량 증가 기대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 노선 카페리 항로 10개 포함해 62개로
CSECP2 항로(자료제공=인천항만공사)
CSECP2 항로(자료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에서 동남아를 잇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항로 2개가 동시에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대만 선사인 CNC Line의 CSECP2(China-South East asia-China-Philippines)와 국내 선사인 흥아라인의 IHP2(Incheon Haiphong Express 2)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CSECP2 항로에 투입된 마운트 니콜슨호는 SNCT(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IHP2 항로에 투입된 란타우 브릿지호는 HJIT(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각각 입항했다.

CSECP2 노선은 인천항을 기점으로 상하이(중국)~닝보(중국)~람차방(태국)~방콕(태국)~람차방~마닐라(필리핀)~홍콩~셔커우(중국)~바탕가스(필리핀)~세부(필리핀)~카가얀 데 오로(필리핀)~다바오(필리핀)~셔커우~홍콩~인천을 잇는다.

CNC Line은 이 노선에 1,700TEU급 선박 5척과 1,900TEU급 선박 1척을 투입해 주1회 기항할 계획이다.

IHP2 노선은 부산~인천~홍콩~하이퐁(베트남)~홍콩~부산을 운항하며 1,000TEU급 선박 2척이 주1회 기항할 예정이다.

이번 동남아 신규 항로 개설로 인천항과 태국 간 컨테이너 서비스 항로는 10개로 늘어났고 특히 CSECP2 항로는 태국과 필리핀을 동시에 기항하는 노선으로 동남아권 물동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 노선은 카페리 항로 10개를 포함해 62개로 증가했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동남아 컨테이너 정기 항로 증가로 화주와 포워더(복합운송사업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인천항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CSECP2 노선은 CNC Line의 모회사인 CMA-CGM(세계 4위 선사)이 운영하는 항로와 연계함으로써 수도권 수출입 화주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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