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배달서구' 쌩쌩달린다 - 8월 주문건수 24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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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배달서구' 쌩쌩달린다 - 8월 주문건수 245% 급증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9.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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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만3,323건→8월 3만2,710건으로 증가

인천에서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구 공공배달앱 '배달 서구'가 한 달에 3만 건이 넘는 주문이 접수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서구가 운영하는 배달 서구의 주문 건수는 3만2천710건이다.

이는 직전달(7월1~31일) 전체 주문건수인 1만3천300건보다 무려 1만9천410건(245%)이 증가한 것이다.

배달 서구가 도입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월평균 600건 정도였던 주문건수는 5월 7천844건, 6월 1만1천780건, 7월 1만3천323건으로 매월 꾸준히 성장했다.

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외식 대신 자택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배달앱 이용자들에게 첫 구매시 5천원 할일 쿠폰을 주는 이벤트 등을 추진하면서 주문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최근 가맹점에서 쓰는 주문접수 프로그램을 개선하면서 배달앱 가입 업체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음식점 등 배달업체 1천552곳 중 1천482곳과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사용자를 추가 확보하는 등 서구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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