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고 예배 강행"
부평구는 인천시의 교회 방역 강화조치에 따른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한 교회 2곳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일 구청 직원 109명 등 총 123명을 투입해 지역 교회 157곳에 대해 점검한 결과 대면 예배를 진행한 십정동 A교회와 부개동 B교회를 적발했다.
A교회는 목사 1명과 신도 8명 등 총 9명이 촬영장비 없이 예배를 진행해 적발됐다. 또 거리두기는 물론 출입자 명부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B교회는 목사와 신도 등 총 5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거리두기를 유지하지 않고 서서 찬송가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점검을 벌이고 있다”며 “위법 사항이 발생할 경우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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