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밀집지 함박마을에 경찰 기동대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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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밀집지 함박마을에 경찰 기동대 투입한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9.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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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기동대 1개팀 25명 투입해 순찰·질서 위반 행위 집중 단속
"술 취한 외국인들 난투 등으로 주민 불안에 떨어"
지난달 투입한 관광경찰대와 협력... 오는 9일부터 10월 말까지 경찰력 집중
경찰관들이 연수구 함박마을 내에서 치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인천지방경찰청이 인천의 대표적 외국인 밀집지역 함박마을(연수구 연수1동)에 경찰관 기동대 1개 팀(25명)을 투입, 취약지 순찰과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인천경찰청은 “함박마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술을 먹고 무리지어 다니거나, 싸움을 벌이는 일 등이 종종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이같은 이유로 9일부터 10월 말까지 경찰력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될 경찰 기동대 1개 팀은 지난달 27일부터 해당 마을에 투입된 관광경찰대와 더불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특별순찰, 담배꽁초 투기 행위 단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은 다수의 경찰관들이 여러 조를 편성해 외국인 주점, 공원 등의 취약지를 반복적으로 교차 순찰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보다 주거비용이 다소 저렴하다고 알려진 연수동 함박마을에는 현재 약 4,7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함박마을 내에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주점 및 식료품점 43곳이 영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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