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미단시티 진입도로, 국비 21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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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미단시티 진입도로, 국비 210억원 확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9.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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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450억원 중 이미 투입한 시비 30억원 제외한 420억원의 50%
영종 순환도로 중 유일한 미개통 구간, 길이 3.2㎞에 폭 15m(왕복 2차로)
설계 끝나 12월 착공해 2022년 말 완공 예정, 미단시티 접근성 크게 개선
영종 순환도로 중 유일한 미개통 구간인 미단시티 진입도로 위치(자료제공=인천경제청)
영종 순환도로 중 유일한 미개통 구간인 미단시티 진입도로 위치(자료제공=인천경제청)

영종국제도시 해안일주 순환도로 중 유일한 미개통 구간인 미단시티 진입도로가 국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인쳔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 미단시티 진입도로 총사업비 450억원 중 이미 투입한 시비 30억원을 제외한 420억원의 50%인 21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구 중산동~운북동 간 3.2㎞, 폭 15m(왕복 2차로)의 미단시티 진입도로는 기본 및 실시설계가 끝난 상태로 오는 12월 착공해 2022년 말 준공 예정이다.

미단시티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도로를 우회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자동차로 15분가량 걸리던 것이 3분대로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 도로는 정부가 국비 지원에 난색을 표해 인천경제청이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2017년부터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타당성 조사, 재정투자 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에서도 인천경제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영종국제도시 활성화 및 투자유치 촉진 효과 등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내년 정부 예산(안)에 90억원이 반영됐고 2022년 나머지 1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지속적인 노력 끝에 미단시티 진입도로가 국비 지원 대상으로 확정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미단시티가 인천국제공항, 한상드림아일랜드, 영종하늘도시, 제3연육교와 직접 연결됨으로써 영종국제도시 개발 활성화 및 투자유치 촉진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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