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I 등 디지털 관련 사업에 2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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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I 등 디지털 관련 사업에 2조원 투입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9.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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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 18일 발표
2025년까지 AI·로봇 기업 육성, 혁신벨리 구축 등 12개 사업 진행
사업 마무리되는 2030년, 전 산단 스마트화 등 디지털 전환될 것으로 기대
22일 그린 뉴딜, 24일 바이오 뉴딜 계획 발표... 내달 시민대토론회서 확정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가 오는 2025년까지 AI 관련 기업 260개를 육성하는 등 사업비 총 2조원을 투입해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시비 약 5천억원을 포함한 2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디지털 관련 1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첨단 디지털 산업 육성을 목표로 송도 스타트업 파크,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계양 테크노벨리를 잇는 인천 DNA(Data Network AI) 혁신벨리를 조성하고 2천억원 규모의 성장펀드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그간 미진했던 항공정비(MRO) 특화단지 조성과 서구 로봇랜드를 중심으로 한 로봇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로봇 관련 기업·기관은 현 208개에서 2025년 360개 까지 늘릴 계획이다.

노후산단 내 제조업 공장에 대한 스마트 공장 전환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현 900개 가량의 스마트 공장을 1,650개소까지 늘린다는 그림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 내 전통시장 58곳에 대한 정밀지도를 구축하고, 시 전역에 있는 CCTV 1만3,600대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플랫폼도 구축해 시민안전과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I-MOD도 영종국제도시 지역을 넘어 송도, 남동공단, 검단, 계양 등에 확대 도입한다.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를 기반 구축기, 2023~2025년을 디지털 전환기, 2026~2030년을 디지털전환 완성기로 구분해 단계별 사업 목표 등을 명시했다.

시는 완성기인 2030년 인천이 세계 10위권 항공특화단지로 도약하고, 관내 전 산단이 스마트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형 뉴딜 관련 사업목표 등은 오는 22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공대되며, 시민의견 수렴 코너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2일에는 그린 뉴딜 관련, 24일에는 바이오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민 의견수렴을 토대로 내달 13일 열릴 ‘시민시장 대토론회’서 최종 계획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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