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현동 화재참사 20년 - 떠난 그들의 '기억의 싹'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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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동 화재참사 20년 - 떠난 그들의 '기억의 싹'을 심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9.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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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동 화재참사 피해자 기리는 공적 조형물, 22일 제막식

인현동 화재참사로 떠나간 이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을 기억하기 위해 제작된 공적기억조형물 ‘기억의 싹’ 제막식이 열린다.

인현동화재참사20주기추모위원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중구 인현동5)에서 제막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기억의 싹은 유족들의 아픔을 나누며, 공공의 기억을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눠 당시 사건의 의미를 재고하기 위해 설치됐다.

제막식은 당초 화재참사 20주기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돼 왔다.

오는 10월에는 인현동 화재참사 추모제를, 11월에는 관련 생명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현동 화재참사는 지난 1999년 10월30일 인현동 한 호프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57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당시 사망자의 대다수는 미성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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