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숭의동 소재 한 교회가 있는 건물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40~90대 5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18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이들 5명을 포함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18일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추홀구 숭의동 확진자 5명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이 교회 부목사 A씨(50대)의 접촉자다. 미추홀구보건소가 이 교회가 있는 건물에서 방문검사를 실시해 함께 숙식한 7명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5명 확진자는 모두 무증상이었으며,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특별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추홀구는 밝혔다.
이 교회는 8월 중순 이후 대면 예배는 보지 않았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은 계양구에 거주하는 60대 부부로 안산시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서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87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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