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자체 매립지 입지후보지를 추천(신청) 받는다.

시는 인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토지이용계획 상 매립지 설치에 제한을 받지 않는 5만㎡ 이상의 후보지를 찾는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해당 추천지역을 관할하는 군수·구청장·읍·면·동장 또는 토지를 소유하거나 사용 권한이 있는 개인·법인·기업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15일간이며, 시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추천자가 관할 또는 개인 소유의 토지를 매립 후보지로 추천하면 주변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상호 협의에 따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된 수도권매립지의 매립 종료에 대비해 새로운 수도권매립지 입후보지를 찾는 것이 아닌, 인천 주민들만 사용하는 자체적인 매립지를 조성키로 했다.

자체 매립지는 시 전역에서 일일 약 160톤의 소각재 및 불연성 폐기물만을 반입·매립할 예정이며, 지하매립 방식과 상부 돔 형식을 갖춘 건축물로 지을 계획이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