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스마트산단,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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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스마트산단,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본격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9.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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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기관으로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원 선정
216억원 들여 2023년 말까지 분석 및 시제품 생산설비 갖추기로
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 해외기술 도입 통해 일본 의존 탈피 기대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개요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개요

남동스마트산단 조성의 핵심 세부사업인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공모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수행기관으로 한국생산기술원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높이고 창업과 신산업 시험을 지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으로 남동산단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서 ‘2020년 스마트산단 신규단지’로 선정됐고 세부사업에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이 포함돼 있다.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16억원(국비 108억원, 지방비 58억원, 민간자본 50억원)을 들여 이달부터 2023년 12월까지 분석기기 및 시제품 생산설비 등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예정으로 시와 남동스마트산단사업단은 센터로 사용할 건물 매입을 검토 중이다.

지원센터는 제조업의 공통기반인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 해외기술 도입, 해외시장 진출 등 원스톱 기업 지원체계를 갖춰 남동산단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부품·장비 분야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강제징용 배상문제를 둘러싸고 최근 벌어진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를 계기로 산업주권 확보 차원의 기술 국산화 필요성과 시급성이 크게 부각된 상태다.

한편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생산기술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인천에 뿌리기술연구소와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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