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0억원 포함 249억원 투입, 스마트교차로 등 구축
주요 교차로 등 13개 노선 76.1㎞, 2022년 말 준공 예정
인천시가 한국판 뉴딜 중 디지털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에 나선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총 249억원(국비 99억6,000만원, 시비 149억4,000만원)을 들여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기존 ITS에 접목하는 고도화사업(차세대 ITS)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주간선도로, 보조간선도로, 주요 교차로, 교통혼잡 구간, 교통안전 취약구간 등 13개 노선 76.1㎞가 선정됐다.
사업 내용은 ▲스마트교차로시스템(교통정보 분석을 통한 신호운영 최적화 및 실시간 신호제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신호체계 일시적 제어를 통한 소방차, 구급차 등의 교차로 우선 통과) ▲돌발상황 관리시스템(교차로, 터널, 지하차도, 고가차도 에서의 사고, 역주행, 침수 등을 실시간 검지하고 2차사고 방지 위한 통행 제한 등 신속한 조치) ▲첨단교통관리시스템(‘영상식 차량검지기’와 ‘하이패스 단말용 수집장비’ 등을 통한 교통정보 수집 및 이용자 제공) 구축이다.
시는 내년 1월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하반기 구축사업자 선정 및 착공을 거쳐 2022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ITS 고도화 추진 구간은 ▲인주대로 6.9㎞(용일사거리~장승백이사거리) ▲남동대로 9.5㎞(외암사거리~간석오거리) ▲백범로 8.8㎞(보수대로사거리~장수사거리) ▲경원대로 11.6㎞(동막역사거리~신촌사거리) ▲미추홀대로 2.8㎞(문학사거리~주안역교차로) ▲호구포로 7.9㎞(남동2단지사거리~간석사거리) ▲앵고개로 5.1㎞(앵고개사거리~논고개길삼거리) ▲청능대로 6.2㎞(청학중삼거리~논현신영사거리) ▲서곶로 1.6㎞(공촌사거리~심곡사거리) ▲평천로 2.7㎞(삼산사거리~청수사거리) ▲경인대로 1.4㎞(부평사거리~간석오거리) ▲경명대로 5.4㎞(공촌사거리~계산삼거리) ▲인천대로(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 6.2㎞(인천IC~가좌IC)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사업은 정부의 뉴딜정책에 발맞춰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기존 교통체계에 접목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통시설물의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 자동화해 차량 흐름과 교통편의를 향상시키고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