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모두가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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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모두가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9.28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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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나눔] (사)인천내일을여는자활쉼터
거리노숙인을 위한 음식꾸러미, 무료 독감예방접종
허종식·이성만 의원 등 지역 의원도 함께 참여
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내일을여는자활쉼터 회원들과 함께 거리노숙인들에게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사)인천내일을여는집

(사)인천내일을여는집 산하 내일을여는자활쉼터는 지난 25일부터 거리노숙인들을 위한 ‘송편과 도시락 나누기’ 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그러나 돌아갈 곳이 없는 거리노숙인들에게는 남 일과도 같은 날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에는 대부분의 무료급식소가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해 당장 한 끼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명절 분위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쉼터는 노숙인들도 추석만큼은 다른 사람들의 온정을 느낄 수 있게끔 하고자, 그들을 보살피고 격려하고자 거리노숙인들이 밀집돼 있는 부평역 북광장과 인천터미널, 주안역,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 나섰다.

쉼터 회원들은 인천 하버파크호텔이 노숙인들을 위해 제작한 도시락에 송편과 찐빵, 음료수 등을 더해 꾸러미를 만들었고 이를 노숙인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이성만 의원도 참석해 나눔의 온정을 함께 전달했다.

내일을여는집은 인천시 및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뜰봉사단체 등과 협력해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노숙인들에 대한 무료 독감예방백신 접종 활동에도 나선 상태다.

송편 등 음식꾸러미 나눔은 오는 30일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준모 대표는 “명절에 가장 어려운 상황에 있는 노숙인들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고 잠시라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며 “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인천지역 거리노숙인들의 인권 향상 및 거리노숙인상담사업(아웃리치활동) 등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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