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사계절썰매장 대신 인천정원 조성, 시민 의견 묻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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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사계절썰매장 대신 인천정원 조성, 시민 의견 묻기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0.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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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8일부터 한달간 3번째 온라인 정책 담론 ‘토론 Talk Talk’ 진행
사계절썰매장 시설 낡아 안전사고 우려 있고 이용객도 지속 감소 추세
인천연구원, 주변의 어울정원 및 하천과 연계한 통합공간 조성 제안

인천시가 인천대공원 사계절썰매장을 인천정원(가칭)으로 바꾸는 방안에 대해 시민의견을 묻는다.

시는 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인천대공원 사계절썰매장 대신 인천정원 조성’을 주제로 3번째 온라인 정책 담론 ‘토론 Talk Talk’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남동구 장수동 일대 266만여㎡의 인천대공원은 1996년 개장 이후 연간 500만여명이 찾는 인천의 대표 공원으로 식물원, 어린이동물원, 숲체험원, 반려동물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해왔다.

이 가운데 1998년부터 운영 중인 사계절썰매장(동절기 눈썰매장, 하절기 물썰매장)은 시설이 낡아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인근에 테마파크 등이 늘어나면서 이용객이 지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인천정원 조성 방안이 나왔다.

인천대공원 사계절썰매장 이용객은 ▲2017년 4만3,701명 ▲2018년 3만7,361명 ▲2019년 2만9,127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연구원은 지난 2월 ‘인천대공원 썰매장 개선 및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 결과 사계절썰매장을 주변의 어울정원 및 하천과 연계한 통합공간으로 재설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시는 ‘토론 Talk Talk’을 통해 ‘횡단보도 금연구역 지정’, ‘반려동물 보험가입 지원’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었다.

‘토론 Talk Talk’은 시민 누구나 실명확인을 거쳐 찬반투표 및 댓글달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추첨을 통해 360명에게 에코백 또는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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