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새 어시장 마무리 단계 - 소래철교 연결통로도 설치
상태바
소래포구 새 어시장 마무리 단계 - 소래철교 연결통로도 설치
  • 서예림 기자
  • 승인 2020.10.07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의,부대시설 포함, 전체 공정율은 75%
2층 편의시설, 옥상에는 해수족욕시설 설치
지난 8월, 소래포구 어시장 신축공사(사진제공=남동구)

지난 2017년 3월 화재로 폐허가 된 소래포구 어시장의 신축공사가 마무리돼 연내 개장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 신축 및 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인천시 남동구는 7일 이달중 어시장 신축공사를 마무리하고 부대시설과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늦어도 연내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상 1층 어시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상 2층은 남동구가 사업비 24억6천만원을 확보해 건물 내 부대시설과 주변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한다.

어시장 지상 1층에는 상인들의 점포가 연내 입점한다. 2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와 카페, 중소기업 제품판매장을 조성하며, 인근 소래철교로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설치해 보행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옥상에는 해수족욕시설을 설치해 어시장 방문손님뿐 아니라 주민들의 여가·편의시설도 제공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층에 지어질 편의시설은 10월까지 공사 발주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1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화재피해를 입은 상인들 300명의 기부채납금을 투입해 총 87억의 민간자본으로 새 어시장을 설립했다. 자본을 투입한 조합원은 건물 사용료를 투자한 금액 만큼 사용 연수를 산정해 자리세를 받지 않는다. 다만 토지사용세는 부과할 예정이다.

남동구 소래개발팀 관계자는 “현재 어시장 건물의 공정율(공사 진행율)은 75%로 본 공사가 마무리되면 어시장 활성화 맞춤 추가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축공사 완성 조감도(사진제공=남동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