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안부 재정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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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행안부 재정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0.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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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2019회계연도) 종합평가’ 결과
재정위기주의단체 벗어나 2년 연속 우수에 이어 최우수기관 선정
공기업부채비율과 지방보조금비율 낮고 세외수입비율 높아

인천시가 행정안전부 재정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행안부가 실시한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2019회계연도) 종합평가’ 결과 경북과 함께 최우수 광역단체로 뽑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재정위기주의단체에서 벗어나면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는 최우수기관으로 올라선 것이다.

243개 지자체 재정분석은 ▲건전성 4개 항목(통합재정수지비율, 관리채무비율, 통합유동부채비율, 공기업부채비율) ▲효율성 6개 항목(자체수입비율, 지방세징수율, 체납액관리비율, 지방보조금비율, 출자·출연 전출금비율, 자체경비비율) ▲계획성 3개 항목(중기재정계획반영비율, 세수오차비율, 이·불용액비율)을 평가한다.

인천은 공기업(상·하수도 등 직영기업, 공사, 공단) 부채비율이 25.44%로 전국 평균 34.44%보다 9%포인트 낮았고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비율 중 세외수입비율이 7.47%로 전국 평균 4.09%보다 3.38%p 높았다.

또 민간에 지원하는 지방보조금비율은 1.19%로 전국 평균 5.88%보다 4.69%p 낮았다.

수도·하수도사업특별회계의 부채가 적고 경제자유구역사업특별회계 반영으로 토지매각 등 세외수입이 많았으며 민간에 대한 보조금을 최대한 줄여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시는 민선 7기 들어 사상 최대 국비 확보(올해 3조7,000억원), 세외수입 확충(올해 8,200억원), 인천도시공사 부채 해소(2018년 말 6조6,834억원에서 2019년 말 6조2805억원으로 4,029억원 감소) 등 재정건전화 계획을 착실하게 이행했다.

김진태 시 재정기획관은 “효율적 재정 운영을 통해 재정 건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재정 건전화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는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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