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마약사범수 타시·도 대비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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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마약사범수 타시·도 대비 압도적"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0.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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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허종식 의원, "8월까지 단속된 사범 1만1,183명 중 3,372명 경인지역"
"2위 서울보다 천여명 많고, 최저 제주보다는 67배나 많아"
"복용·흡입하는 항정류 마약사범이 가장 많아... 인터넷 등서 마약에 무방비로 노출"
민주당 허종식 의원
민주당 허종식 의원

인천·경기 지역의 마약사범이 전국의 다른 지자체들 대비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올해 8월까지 단속된 마약류사범 총 1만1,183명 중 경인지역 마약사범이 3,37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인지역 마약사범은 전국 최저치를 나타낸 제주 50명보다 약 67.4배에 달한다.

서울 2,233명, 대구·경북 917명, 울산·경남 861명, 부산 714, 대전·충남 660명 등이 인천·경기의 뒤를 이었다.

허 의원은 “뿐만 아니라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매년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017년 4,045명이었던 마약 사범이 지난해에는 4,931명으로 2년만에 900명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약류별로는 대마가 522명, 마약이 419명, 항정(복용·흡입 마약류)이 2,431명”이라며 “인천과 경기 주민들이 마약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고 특히 SNS와 인터넷 등에서도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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