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유산센터, 6.25 당시 인천 사진 모아 전시회 열어
인천상륙작전, 1.4후퇴, 전쟁 직후의 인천 모습 담겨
오는 25일까지 중구 제물포구락부에서 전시
인천상륙작전, 1.4후퇴, 전쟁 직후의 인천 모습 담겨
오는 25일까지 중구 제물포구락부에서 전시
인천문화재단 산하 인천문화유산센터가 6.25전쟁 당시 인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 역사문화 전시회를 펼친다.
13일 인천문화유산센터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사진전 <평범하지 않은 시대를 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 인천 사람들이 겪은 6.25전쟁>을 제물포구락부(중구 신포동 자유공원남로 25)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1, 2부에서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모습과 폐허가 된 인천 시가지, 수복된 인천으로 돌아온 인천민들의 삶 등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다.
3부에서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죽거나 포획된 포로들의 모습을, 4부에서는 1.4후퇴 당시 인천의 상황을 조명한다.
마지막 5부에서는 인천의 재건 모습, 전후에 이뤄졌던 부평포로수용소 내 중국인민지원군의 송환 장면 등이 관객을 찾는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소장된 6.25전쟁 관련 인천 사진들(복사본)이다.
이 밖에도 전시회에서는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소속 전갑생 연구원이 발굴한 미공개 영상들도 함께 공개된다.
센터는 향후 전시회서 공개된 사진들이 담긴 역사 총서 ‘인천과 한국전쟁이야기 – 한국전쟁 70년 평화를 묻다’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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