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겪은 6.25전쟁을 사진으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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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겪은 6.25전쟁을 사진으로 말하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0.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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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유산센터, 6.25 당시 인천 사진 모아 전시회 열어
인천상륙작전, 1.4후퇴, 전쟁 직후의 인천 모습 담겨
오는 25일까지 중구 제물포구락부에서 전시
제물포구락부에서 진행 중인 6.25 전쟁 관련 역사문화사진전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산하 인천문화유산센터가 6.25전쟁 당시 인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 역사문화 전시회를 펼친다.

13일 인천문화유산센터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사진전 <평범하지 않은 시대를 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 인천 사람들이 겪은 6.25전쟁>을 제물포구락부(중구 신포동 자유공원남로 25)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1, 2부에서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모습과 폐허가 된 인천 시가지, 수복된 인천으로 돌아온 인천민들의 삶 등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다.

3부에서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죽거나 포획된 포로들의 모습을, 4부에서는 1.4후퇴 당시 인천의 상황을 조명한다.

마지막 5부에서는 인천의 재건 모습, 전후에 이뤄졌던 부평포로수용소 내 중국인민지원군의 송환 장면 등이 관객을 찾는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소장된 6.25전쟁 관련 인천 사진들(복사본)이다.

이 밖에도 전시회에서는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소속 전갑생 연구원이 발굴한 미공개 영상들도 함께 공개된다.

센터는 향후 전시회서 공개된 사진들이 담긴 역사 총서 ‘인천과 한국전쟁이야기 – 한국전쟁 70년 평화를 묻다’를 발간할 예정이다.

제물포구락부에서 진행 중인 6.25 전쟁 관련 역사문화사진전 ©인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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