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산단 사업계획 재조정 -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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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산단 사업계획 재조정 -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0.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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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스마트밸리개발, 주주회의 열고 사업계획 재조정 결정
입주 업종 재조정하고 복합 용지 규모 축소도 검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인허가 및 보상절차 착수
남촌산단 조성 사업 예정지
남촌산단 조성 사업 예정지 ©남동구

인천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재조정될 전망이다.

14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남촌산단 사업시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는 지난 8일 긴급 주주회의를 열고 남동구가 요청했던 ‘사업계획 전면 재조정 요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남동구는 남촌산단을 오염물질 배출이 제로 수준에 가까운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해 줄 것을 시행사 측에 요청했다.

사업계획 재조정 내용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수준 이상으로 산단 입주제한 기준을 강화하고 입주 업종을 재조정하는 것이며, 상가 시설 입주가 가능한 복합 용지(15.7%)의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행사 측은 “주주사의 동의를 얻어 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성 검토에 착수했다”며 “사업성보다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우선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촌산단 조성 사업은 남동구 남촌동 625-31번지 일대 26만여㎡ 부지에 제조·서비스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내년 상반기 중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보상절차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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