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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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 신청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0.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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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등 한국 주요 인사 친필 서한문 담긴 유치 신청서 제출
K-방역 성과 및 코로나19 대응 국제사회에 공유 예정
지난해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개최된 제4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지난해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개최된 제4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모습 ©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이 주최하는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에 나섰다..

15일 연수구는 문제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 유은혜 교육부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등 주요 인사 60여명의 유치지지 친필 서한문을 포함한 유치 신청서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 진행된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세계 64국, 229개 회원도시에서 5천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평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정례 국제회의다.

내년 가을 개최될 예정인 2021년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제5차로, 지난해 개최된 4차 국제회의는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렸다.

구는 유치 신청서에 16개의 국제기구와 11개 대학이 자리한 연수구의 우수한 학습환경과 비전, 한국의 교육열 등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과 K-방역의 성과 등을 국제사회에 공유할 계획이다.

또 불꽃 축제와 K팝 콘서트, 북 페스티벌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열어 송도국제도시를 세계 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유치 지지문에서 "우리는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하고 있다"며 "베이징과 멕시코시티, 코크와 메데진에서 우리가 함께 나눴던 포용과 협력의 정신이 대한민국 인천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2021년 개최지는 심사를 거쳐 내달 하순께 최종 발표된다. 본 행사는 내년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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