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사용 목재펠릿 95%가 수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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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사용 목재펠릿 95%가 수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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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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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만 의원, 에너지관리공단 자료 공개
"미이용산림 등 국내 바이오매스 사용 확대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

국내 발전 사업에 쓰이는 목재펠릿의 95%가 수입산이어서 미이용 산림 등 국내 바이오매스 사용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성만 의원(민주·인천 부평갑)이 한국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발전 사업자가 사용한 목재펠릿 총량 304만2,894t 중 수입산이 287만8,384t으로 94.6%를 차지했고 국내산은 16만4,510t에 불과했다.

50만kW 이상 국내 발전 사업자는 바이오매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일정량의 전력을 공급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어 바이오매스 수입량이 매년 늘고 있다.

목재 펠릿 수입량은 2015년 134만t, 2016년 151만t, 2017년 213만t, 2018년 286만t, 2019년 288만t으로 계속 증가했다.

국산 목재펠릿 사용량도 2017년 5만t, 2018년 9만t, 2019년 16만t으로 늘고 있으나 수입산에 비하면 사용량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목재펠릿 외에 일정 크기로 자른 목재칩 사용량을 포함해도 2017년 17만t, 2018년 22만t, 2019년 29만t으로 국산은 전체 목재 사용량의 10%에도 미치는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국내 미이용 산림 자원 활용을 촉진하는 한편 유기성 바이오매스 역시 자원순환의 관점에서 공급을 장려해 수입 바이오매스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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