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KMGM 종업원 '턱에 마스크' - 남동구, 업주 고발 예정
상태바
집단감염 KMGM 종업원 '턱에 마스크' - 남동구, 업주 고발 예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10.16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남동구의 한 주점에서 직원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남동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KMGM 인천만수점' 대표 A씨(70·여)를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구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3일 확진 판정된 직원 B씨(28·남)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구가 확보한 CCTV 영상에서 B씨는 턱에 마스크를 걸치고 있었으며, 게임 안내를 위해 손님들과 자주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카지노 주점으로도 불리는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 중 하나인 텍사스 홀덤을 하는 곳이다.

방역 당국은 젊은 사람들이 밀폐된 시설에 밀집해 있어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주점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B씨와 그의 아내, 손님까지 총 13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주점은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남동구는 해당 주점이 마스크 착용 등과 관련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남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