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11공구 13만여㎡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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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11공구 13만여㎡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지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0.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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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 2024년 말까지 연면적 10만여㎡의 2개 동 건립
의약품, 의료기기, 뷰티 등 바이오 관련기업 220여곳 유치 목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함께 '바이오 인천' 도약의 계기될 것"
송도 11공구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위치(자료제공=인천시)
송도 11공구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위치(자료제공=인천시)

송도국제도시 연구시설용지 일부가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로 지정됐다.

인천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바이오헬스 밸리’ 확대 조성을 추진하는 송도 11공구 중 북단의 연구시설용지 13만5,349㎡를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로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도 산업기술단지는 기존 45만3,523㎡와 확대 22만9,082㎡에 이어 바이오융합 13만5,349㎡를 합쳐 총 81만7,954㎡로 늘어났다.

산업기술단지로 지정되면 시험생산시설의 공장 배제(공장총량제 적용 배제), 도시형공장 설립 특례, 건축물 용도규제 완화 등의 지원이 뒤따른다.

송도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는 인천테크노파크가 사업시행자로 인천경제청으로부터 해당 토지를 사들여 2024년 말까지 단지를 조성하고 바이오 관련기업 227개사를 입주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5층 2개 동(상생협력관·창의혁신관) 연면적 10만300㎡로 구성하고 바이오·의료기기·뷰티 관련 기업의 본사와 연구소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바이오 원부자재 지원센터, 의료기관 글로벌 실증 트레이닝센터 등 공공 지원기관도 유치를 추진한다.

(재)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2017년 11월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5월 인천경제청과 토지공급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지정을 신청해 최근 승인을 받았다.

산업기술단지 승인에 따라 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12월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 신청(인천경제청→산업통상자원부) ▲내년 11월 토지매매계약 체결(인천경제청) ▲12월부터 입주기업 모집 ▲2022년 6월 착공 ▲2024년 12월 조성 완료의 일정을 밟아 나갈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송도 11공구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지정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와 함께 ‘인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집적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성장전략을 대기업(바이오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융복합 분야의 다양한 산업 육성으로 확장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상생하는 바이오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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