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 '컨' 부두 중장기 운영방안, 1-3단계 최적 공급계획 등도 모색
용역 수행기관은 한국해양대 컨소시엄, 내년 5월 준공 예정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전략 수립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사업시행 및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개선방안 마련 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발주에 맞춰 착수한 용역의 주요 과업은 ▲자동화·스마트화 시스템 도입방안 ▲평면배치 계획 ▲부두 개장 계획 ▲신항 개발에 따른 남항 ‘컨’ 부두의 중장기 운영방안 ▲신항 1-3단계 최적 공급계획 등이다.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이번 용역은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인천신항 1-2단계는 부두 연장 1,050m, 폭 600m로 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이상 컨테이너선 3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운영 중인 인천신항 1-1단계 ‘컨’ 부두는 2,000~3,000TEU 컨테이너선 6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으며 SNCT(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가 2015년 6월, HJIT(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가 2016년 3월 각각 개장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25년 말 준공하고 2026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인 인천신항 1-2단계 ‘컨’ 부두의 운영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중장기 인천항 ‘컨’ 부두 운영체계 개편을 모색한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인천신항 1-2단계 ‘컨’ 부두를 차질 없이 개장하기 위해 운영전략 수립에 시동을 걸었다”며 “신항 1-2단계 운영 뿐 아니라 1-3단계 개발 최적 시기, 남항 ‘컨’ 부두 중장기 운영방안 등 인천항 ‘컨’ 부두 전체의 효율적 운영체계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