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소득 전문직 중 단연 1위, 2위 변호사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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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소득 전문직 중 단연 1위, 2위 변호사의 2배
  • 인천in
  • 승인 2020.10.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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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억2640만원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 분석

전문직 가운데 의사와 한의사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소득은 연 2억264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등 전문직 가운데 부동의 1위이며 2위인 변호사와도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의료업 다음으로 1인당 사업소득이 많은 전문직은 변호사로 평균 1억1천580만원을 신고했다.

20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전문직 사업자의 업종별 종합소득 신고 자료에 따르면 의료업 사업자가 신고한 사업소득금액은 총 16조 46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1인당 사업소득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2억 2640만원이다.

2018년 의료업 귀속분 신고 인원은 7만 2715명이다. 의료업 사업자에는 의사(의원), 치과의사(치과의원), 한의사(한의원)가 해당한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신고된 1인당 사업소득을 살펴보면 의료업이 단연 1위다. 이어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의 순을 이어갔다. 

변호사의 2018년 1인당 평균 사업소득금액은 1억 1580만원으로 나타났다. 회계사와 변리사의 신고액은 각각 9830만원과 7920만원이다.

종합소득의 사업소득금액은 매출 총액이 아니라 종합소득의 사업수입금액(매출)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이다. 의료업 사업자가 신고한 사업수입금액은 1인당 평균 8억원이다.

전문직 개인사업자는 개인 용도로 구매한 물품과 서비스도 경비로 처리하는 관행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사업소득은 신고로 파악되는 금액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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