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서 6명 확진 - 확진자 직장동료, 가족 등 감염
상태바
21일 인천서 6명 확진 - 확진자 직장동료, 가족 등 감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10.21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동구 논현고잔동서 80대 남편 이어 아내도 감염
중구 운서동선 직장 동료 접촉한 30대 남성 확진
고3 확진자 나온 인제고 학생·교직원 전원 음셩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과 직장동료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인천 거주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 논현고잔동에 사는 A씨(81·여)씨는 지난 17일 남편(82)의 확진 판정에 따라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됐다.

이후 19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전날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 용현5동에 거주하는 B씨(38·남)는 지난 7일 확진된 미추홀구 거주 65세 여성의 접촉자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중구 운서동에 사는 C씨(34·남)는 지난 14일 직장 동료(20대·남)가 확진돼 자가격리를 하던 중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전날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에 사는 D씨(41·남)는 전날 확진된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날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연수구 연수동에 E씨(50대·여)와 그의 자녀 F씨(20대) 지난 11일 에티오피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함께 입국했으며, 자가격리 중 발열과 인후통, 기침 등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거주지 등에서 방역을 벌이고, 역학 조사를 통해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 19일 남동구 소재 인제고에 재학중인 고3 학생이 확진돼 학생과 교직원 340명이 검체 검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선 이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추가 감염 상황을 막기 위해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조치했다. 3학년은 오는 26일까지, 나머지는 22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최근 인천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는 1~9명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7명→9명→2명→1명→5명→1명→6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 1천11명중 932명이 퇴원했고, 70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9명이 사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