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조각' 이유미 개인전 '그들만의 서사' 23일 개막

'갤러리 마리타임' 세 번째 기획전
이유미 작가의 올해 신작 6점 선보여

월미도에 있는 인천해사고등학교내 미술공간인 '갤러리 마리타임'이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세 번째 기획전으로 이유미 작가의 <그들의 서사>를 개최한다.

이유미 작가는 일명 ‘종이죽’으로 인체조각을 하는 ‘종이-조각’으로 국내외 미술계에 잘 알려진 작가다. 2012년 제주도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4기 입주작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제주에서 작업하고 있다.

이번 갤러리 마리타임 개인전에서는 2020년에 제작한 신작 6점을 선보인다. 올해 제주 작업실에서 완성한 조각작품들이다. 인간의 고통과 슬픔을 시적으로 표현한,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볼 수 있다.

이유미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수학했다. 2003년 마로니에미술관에서 열린 개인전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로 미술계로 주목받아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가나아트센터, 한가람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영국 런던의 노 모아 그래이 갤러리(No More Grey Gallery) 등에서 초대받았다.

국내외 아트페어 홍콩 소더비 아트페어(Sothebys Contemporary Asian Art, Hong Kong), 홍콩 아트페어(Hong Kong Art Fair), 홍콩 호텔아트페어(Asia Top Gallery Hotel Art Fair), 상하이 아트페어(Shanghai Art Fair), 독일 퀠른 아트페어(ART COLOGNE), 영국 런던 아트페어(The Affordable Art Fair), 인도 발리 아트페어(Bali VAF), KIAF 등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