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에 국내 첫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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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산단에 국내 첫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0.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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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교통, 환경, 안전 문제 개선
130억원(국비 85억, 시비 45억) 들여 2022년 말 준공
시 출자기관인 인천스마트시티(주), 센터 구축 수행
스마트 주차(자료제공=인천시)
스마트 주차(자료제공=인천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된다.

인천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남동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높이고 창업과 신산업 실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서 ‘2020년 스마트산단 신규단지’로 선정됐다.

시는 남동산단의 기반시설 노후화 및 안전·환경·교통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각종 센서, 드론 및 고층건물 열영상카메라 등을 활용해 교통, 주차, 화재감시, 환경(유해물질 배출) 등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는 H/W(하드웨어) 플랫폼인 기업-운영센터-유관기관을 연결하는 통신인프라 시스템, S/W(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석 및 빌딩·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사업비는 130억원(국비 85억원, 시비 45억원)이며 2022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시가 직접 주관하는데 시가 전액 출자한 참여기관인 인천스마트시티(주)가 시스템 구축 실무를 수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남동산단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수행기관으로 한국생산기술원이 선정되는 등 남동 스마트산단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강제징용 배상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를 계기로 그 필요성과 시급성이 부각된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는 2023년 말 준공 예정으로 사업비는 216억원(국비 108억원, 시비 58억원, 민간자본 50억원)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안전·환경·교통 등 남동산단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에 이어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 본격화되는 등 남동 스마트산단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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