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임시공간'이 인천지역 전시공간 30여 곳의 정보와 이야기를 담은 <인천미술人千美述>을 발간한다.
2020년 인천문화재단의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발간할 예정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미술공간을 이야기한다'라는 뜻으로 크라우드펀딩은 10월28일~11월15일까지 진행한다. 임시공간이 인천에서 자리매김한 후 처음으로 펴낸 책이다.
임시공간은 개항부터 지금까지 인천의 전시공간에 담겨 있던 ‘다양한 사람들이 미술 공간을 이야기하면 어떨까’에 귀를 기울였다.
임시공간은 인천에 예술가들이 머물 공간이 없고 갤러리가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다른 예술인들과 달리 부재와 결핍이 아닌, 인천시민들과 예술가들에게 작고 소중했던 공간들을 지난 4년 동안 찾아다녔다.
인천에서 활동하는 6명의 예술가들은 인천을 생활, 장소라는 생각으로 한정하지 않았다. 토박이나 고향 등 지역 ‘인천’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예술 활동의 장으로 인천 전시 공간의 기억을 풀어간다.
그렇게 개항부터 지금까지 인천의 400여 개의 전시 공간들을 찾았다. 지난 9월 기준 인천에서 미술 전시를 볼 수 있었던 400여 개의 전시공간 중 30여 공간의 정보와 예술가 6명이 이 공간들과 관련한 내용들을 <인천미술人千美述>에 담아냈다.
이 책은 다양한 사람들이 말하는 인천의 미술 공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존의 과거 역사성 등 대표적 공동체로 인천을 기억하는 방법이 아닌 미술 전시공간으로 다르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임시공간은 끊임없이 인천을 더 섬세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보아 인천의 미술 발전 가능성을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도약하고 있다.
이 외에 임시공간의 펀딩 금액 및 리워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링크(https://tumblbug.com/incheonartspace)에서 확인할 수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