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서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등 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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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천서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등 3명 확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0.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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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소방서 관련 소방관 1명, 확진 소방장의 아들 등 2명도 추가 확진
인천 누적 확진자 1,044명

30일 오전 인천에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 인천 공단소방서 소방관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동구 송림동 거주 A씨(29·남), 남동구 논현2동 거주 B군(5), 남동구민 C씨(27·남)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치료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날 오전까지 모두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예수중심교회(서구 중리동)’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5일 이 교회에 방문했고, 전날 서구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27일 이 교회서 80대 여성 신도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교인 398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교인 전수 검사에서 전날 8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0시에 4명, 오전에 6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동구 17번째 확진자로, 동구에서는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입국한 파키스탄 국적 40대 남성이 지난달 1일 확진된 이후 약 두달여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B군과 C씨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단소방서 산하 119안전센터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B군은 지난 26일 확진된 남동구 공단소방서 산하 논현119안전센터 소방장의 자녀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됐다.

C씨는 고잔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관으로 직원 전수검사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돼 재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4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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