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롯데건설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사업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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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롯데건설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사업협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0.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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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인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 체결
3개월 이내 토지매매계약, 2022년 착공, 2026년 준공 일정
랜드마크 될 초고층 복합상업시설,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조감도(자료제공=인천도시공사)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조감도(자료제공=인천도시공사)

검단신도시 1단계 특화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의 101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도시공사는 29일 홀리데이 인 송도호텔에서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101역세권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101역세권(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개발은 상업용지 2필지(C1·C9블록)와 주상복합용지 1필지(RC1블록, 390세대)를 합친 3필지 4만9,540㎡를 문화·상업·업무·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협약에 따라 3개월 이내 토지매매계약에 이어 설계 및 인허가를 거쳐 2022년 하반기 착공,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위치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위치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8월 실시한 101역세권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땅값으로 공급예정가(최저가) 2047억원의 120%인 2,463억원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금호산업(건설 출자자), SDAMC(전략 출자자), 메리츠증권·하이투자증권·대신증권(재무 출자자)이 참여했다.

공모 조건에 따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연면적 5만5,000㎡ 이상의 개발필수시설 6종(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을 블록별로 분산 배치키로 했다.

이들 시설에는 롯데그룹 계열사 및 핵심 테넌트(브랜드 점포)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또 복합상업시설을 검단신도시 1단계 구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초고층화하고 스카이 브릿지를 통해 연결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출자 및 사업 직접 참여를 검토키로 했다.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가 일정 규모 이상의 신규 사업에 출자 또는 참여하려면 타당성 검토용역을 거쳐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검단신도시 등 택지개발사업의 경우 사실상 승인에 가까운 국토교통부 보고 절차도 밟아야 한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검단신도시 1단계 특화구역의 101역세권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차세대 신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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