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원시티 주민들, 11월 3일 생활형숙박시설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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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 주민들, 11월 3일 생활형숙박시설 반대 집회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10.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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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총연합회, 인천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 예고

인천 서구 루원시티 주민들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생활형숙박시설을 건립을 저지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루원총연합회는 다음달 3일 오후 6시 인천시청 앞에서 ‘루원시티 생활형숙박시설 난개발 방지를 위한 집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루원시티 거주민과 입주예정자를 비롯해 신현동 상가번영회, 글로벌에코넷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인천시에 루원시티 개발구역 내 생활형숙박시설 중단을 비롯해 랜드마크타워 유치, 학교용지의 원안복원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루원시티 개발지구의 입주 예정 세대수는 9,500세대로, 현재 상업3용지와 중심3·4용지 등에 6천여 세대가 추가로 유입될 수 있는 생활형숙박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주민들은 교실 부족과 학생 과밀에 따른 교육환경 저하와 교통 체증 증가, 법정주차대수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 증가 등 주거환경 저하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최근 개발계획 변경 등 대안 검토를 지시했으나 관련 부서는 법적인 하자가 없어 개발계획 변경이 쉽지않다며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루원총연합회 관계자는 “무분별한 생활형숙박시설 추진으로 지역 내 난개발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당초 계획된 상업3용지를 학교용지로 원안 복원하고, 기존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지침에 따라 랜드마크 초고층 앵커시설 유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시장 - 담당 부서, 서구 루원시티 생활형숙박시설 대책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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