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영종 제3연륙교 12월 22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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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영종 제3연륙교 12월 22일 착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1.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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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착공식 행사 용역' 발주
주무대는 서구 청라동 종점부 접안시설 부근
보조 무대는 중구 1곳과 서구 1곳 등 2곳 예정
제3연륙교 조감도
제3연륙교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청라를 잇는 길이 4.67㎞, 폭 29m(왕복6차로+자전거도로+보도)의 제3연륙교 착공식이 다음달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월 22일 착공식을 갖기 위해 ‘제3연륙교 건설공사 착공식 행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의 기초금액은 9,800만원이고 16일 오전 10시~19일 낮 12시까지 견적서를 제출받아 19일 오후 1시 개찰한다.

입찰 참가자격은 나라장터에 ‘행사대행업’으로 입찰참가 등록하고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 확인서’와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소지했으며 최근 3년 이내 특별·광역시장, 도지사급 이상이 발주한 유사용역 수행실적이 있는 인천업체다.

낙찰자는 예정가격 이하~낙찰하한율(88% 이상) 이상 견적서 제출업체 중 최저가격 순으로 심사해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행저안전부 예규)’의 ‘수의계약 운영 요령’상 배제 사유가 없는 업체다.

예정가격은 기초금액의 ±3% 범위 내에서 작성한 15개의 복수예비가격 중 입찰 참가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4개 에비가격을 산술평균한 금액이 된다.

인천경제청은 단체공연, 각종 이벤트, 축제를 통해 제3연륙교 건설사업 홍보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행사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착공식 주무대는 서구 청라동 제3연륙교 종점부 접안시설 부근이고 보조무대는 2곳으로 중구 하늘구름광장 야외무대, 서구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무대로 정했으나 관계기관 협의 등에 따라서는 변경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착공식 행사는 주무대에 400인치, 보조무대에 300인치 이상 LED 화면을 설치해 이원생중계가 가능토록 하고 유튜브 생방송 등 온라인 시스템도 구축토록 했다.

착공식은 식전행사, 본행사, 식후행사로 구성돼 오프닝 영상과 홍보영상이 상영되며 아치, 홍보탑, 배너, 현수막, 애드벌룬, 안내간판 등도 설치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제3연륙교 착공식은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3연륙교는 사전공사(해상준설, 물량장 및 공사용 도로 건설 등) 성격의 3공구부터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본공사인 2공구(청라측 2.032㎞)는 내년 4월, 1공구(영종측 2.638㎞)는 내년 5월 각각 낙찰자를 선정하고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착공할 예정이다.

제3연륙교는 약 4,800억원으로 추산되는 민간 교량사업자(영종대교, 인천대교) 손실보전금을 충당하기 위해 교량 길이에 비해 상당히 비싼 통행료(땅값에 포함된 제3연륙교 사업비 5,000억원을 사실상 부담한 영종·청라 주민은 무료)를 책정할 수밖에 없어 향후 상당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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