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스타'를 아시나요 - 인천시 공익광고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
상태바
'버리스타'를 아시나요 - 인천시 공익광고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1.18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V광고 부문 및 공익광고 부문 동상
지자체로는 역대 최초 TV 부문 수상
'(쓰레기를) 잘 버리고, 덜 버리자'
인천시의 '버리스타 : 지구인의 두 번째 직업' 공익광고(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의 '버리스타 : 지구인의 두 번째 직업' 공익광고(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의 공익광고인 ‘버리스타 : 지구인의 두 번째 직업’이 대한민국광고대상 2개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시는 ‘버리스타’ 광고영상이 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의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광고 부문 및 공익광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 TV광고 부문에서 기업이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수상한 것은 역대 최초다.

지난 8월부터 지상파와 온라인 등을 통해 송출한 ‘버리스타’는 친환경 자원순환 선진도시로 나아가자는 시의 공익광고로 ‘(쓰레기를) 잘 버리고 덜 버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한 시의 확고한 의지를 알리고 있다.

‘버리스타’는 ‘버리다’와 ‘스타’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제대로 잘 버리고 덜 버리기’에 앞장서 우리 모두 지구의 스타가 되자는 의미다.

광고는 바리스타(커피전문가) 복장을 한 주인공이 커피를 내리듯 진지한 표정으로 캔, 플라스틱, 박스 등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알리는 메시지를 표출한다.

‘버리스타’는 쓰레기 분리 배출의 필요성을 ‘도덕적 강요’가 아닌 ‘닮고 싶은 모델’을 통해 설득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이 돋보이는 공익광고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시는 ‘버리스타’ 방송광고에 앞서 지난 5월부터 ‘영탁과 함께하는 틱톡 버리스타 챌린지’를 진행해 조회수 2,300만회를 돌파하는 호응을 얻었고 이어 ‘인스타그램 버리스타 챌린지’를 12월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버리스타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약 2,700여점의 출품작 중 68개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수상작은 12월 4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백상현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지자체가 만든 환경캠페인 공익광고가 대한민국광고대상 TV광고 부문에서 역대 첫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친환경 자원순환으로의 대전환이 인천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바리스타’가 커피 한 잔을 내리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것처럼 인천시민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분리배출 전문가인 ‘버리스타’가 됨으로써 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가 실현되고 우리나라가 자원순환 선진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