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서 6명 확진 - 확진자 방문 식당서 감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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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서 6명 확진 - 확진자 방문 식당서 감염 이어져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1.18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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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4동 '토성잠실감자탕' 방문자 접촉한 40대, 60대 남동구민 확진
감염경로 불분명한 부부, 서울 확진자 모친, 러시아 입국자도
전국 하루 확진자 81일 만에 300명 넘어... 수도권서 181명

18일 인천서 확진자가 방문한 지역식당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이 잇따른 가운데 모두 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남동구 구월2동 주민 A씨(47·여)와 남동구민 B씨(60대), 구월1동에 사는 C씨부부, 부평구민 D씨(63·여), 연수구 연수1동 거주 E씨(45·여)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조치 됐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확진된 ㄱ씨(23·남)의 모친으로, ㄱ씨는 당초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로 분류됐으나 추가 역학조사 결과 남동구 구월4동 소재 음식점 ‘토성잠실감자탕’에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음식점은 15일 확진된 남동구 서창2동 일가족 중 지표 확진자 ㄴ씨(60·남)가 방문했던 곳이다.

B씨는 이 음식점에 방문했다가 감염된 미추홀구 주안6동 주민(60대)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남동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17명, 공간별로 토성잠실감자탕 관련 확진자는 8명이 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C씨부부는 전날 남편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아내는 같은날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D씨는 서울 강서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자의 모친인 것으로 파악됐다.

E씨는 14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뒤 받은 검사에서는 미결정 판정이 나왔으나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18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21명이다.

최근 10일간 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인천시 발표 기준)

전날 자정부터 이날 0시까지 전국에서는 모두 313명(해외유입 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은 것은 모두 323명이 확진된 지난 8월29일 이후 81일 만이다.

수도권지역 확진자도 전날 발생한 137명에서 크게 는 18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7일간 수도권지역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12일부터 88명→113명→109명→124명→128명→137명→181명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100명을 넘었고,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25.6명을 기록하고 있다.

중대본 기준으로 서울지역에서는 최근 7일간 52명→74명→63명→81명→79명→87→91명의 확진자가 나와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75.2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서는 34명→36명→46명→41명→39명→38명→81명이 신규 확진돼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5명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는 3명→2명→0명→9명→13명→15명→6명이 나와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지를 보면 서울 도봉구 의류업작업장 관련자가 14명, 서대문구 요양원 관련자가 10명 추가됐고, 송파구 지인여행모임 관련 확진자도 17명이 늘었다.

경기도에서는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등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됐고, 온라인 회원들간의 친목모임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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