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경명초, 불로중 학생 확진 - 학생·교직원 천여명 전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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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경명초, 불로중 학생 확진 - 학생·교직원 천여명 전수 검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1.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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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명초 정오부터 300여명 검사, 불로중 오후 2시부터 620여명 검사
지난 8월 불로중학교에서 진행된 전수검사 현장 모습 

인천 서구 소재 경명초등학교, 불로중학교에 다니는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구가 해당 학교 학생·교직원 천여명에 대한 긴급 전수검사에 나선다.

19일 구는 서구 청라2동 거주 A학생과 불로동 거주 B학생이 전날 확진됨에 따라 즉각적인 전수검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A학생은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부모와 함께 감염됐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형제자매 1명과 서구 '경명초등학교'에 다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는 전날 저녁 A학생과 같은 반 학생, 담임선생 등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5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이 학교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같은 학년 학생 전원과 교직원 등 3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B학생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서구 소재 '불로중학교'에 등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학생·교직원 등 62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확진환자가 발생한 학교 2곳에 대해 빈틈없는 대응을 펼치는 것은 물론이고, 서구에서 더 이상의 추가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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