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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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 출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1.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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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에 이어 5기 공동위원장으로 최용규(변호사) 인천대 이사장 선출
부위원장은 박상문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와 노태손 시의원 선임
오염토양 정화 위한 B구역 건축물 철거 및 존치, 현장조사 후 결정키로
캠프마켓(부평 미군기지) 전경
캠프마켓(부평 미군기지) 전경

제5기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시민참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제5기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는 20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첫 회의를 열고 최용규 국립대법인 인천대학교 이사장(변호사)을 4기에 이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주민 대표,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한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인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호선으로 선출되는 민간 위촉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2명의 부위원장에는 박상문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와 노태손 인천시의원(산업경제위원회)이 선출됐다.

2012년 발족한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는 미군기지 조기반환과 오염토양정화 촉구 등의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5기는 역사문화, 도시재생·건축, 환경녹지 등 3개 분과를 두기로 했다.

5기 시민참여위원회는 당연직 7명(균형발전정무부시장, 도시계획국장, 환경국장, 부평구 부구청장, 시의원 3명)을 포함해 총 3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제5기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는 중금속과 유류 등의 오염토양 정화를 위한 캠프마켓 B구역 건축물 철거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현장조사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지난달 문화재청이 실시한 근대건축물 조사를 토대로 건축물의 활용 가능성, 토양오염 정도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여 존치 또는 철거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류윤기 시 부대이전개발과장은 “향후 캠프마켓 활용방안 마련 과정에서 시민참여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캠프마켓 B구역 건축물 철거 여부는 시민참여위의 현장조사를 거쳐 결정키로 했는데 역사문화 보존 및 교육자료 활용 등의 측면에서 토양오염이 심각한 곳 등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최대한 보존하는 쪽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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