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송도연장선 1단계 개통 후 11년만의 결실
출근 4분30초, 퇴근 5분30초, 평상시 8분30초 간격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2단계 사업구간이 다음달 개통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0.82㎞ 구간을 12월 12일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지난 1999년 개통(계양역~동암역 간 22.9㎞, 23개역)한 이후 2009년 송도연장선 1단계 구간(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 간 6,54㎞, 6개역)이 추가 개통한데 이어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간 0.82㎞, 1개역)이 다음달 12일 개통하게 됐다.
송도연장선 2단계 사업은 2016년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승인을 받아 같은 해 7월 토목공사를 시작해 2019년 2~5월 건축·기계·전기·신호·통신공사를 착공하고 올해 5월부터 공종별시험,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을 거쳤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개통하면 송도 6·8공구 등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의 도시철도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교통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시격은 평일 출근시간대 4분30초, 퇴근시간대 5분30초, 평상시 8분30초이고 토·일·공휴일에는 시간대와 관계없이 8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가 지난 5월 결정 고시한 역명은 한글로 ‘송도달빛축제공원’, 한자로 ‘松島(달빛)祝祭公園’, 로마자로 ‘Songdo Moonlight Festival Park’다.
한편 의정부 장암역~인천 부평구청역 간 57.1㎞를 운행하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2012년 온수~부평구청역 간 10.2㎞(부천 6개역, 인천 3개역)를 개통했고 내년 상반기 부평구청역~석남역 간 4.165㎞(2개역)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며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간 10.7㎞(6개역)는 설계 중이다.
부평구청역~석남역 사이에 신설되는 역사의 명칭은 산곡(山谷, Sangok)으로 결정 고시됐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구간 개통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분야별로 꼼꼼하게 최종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인천도시철도 운영·관리에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