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도림동에 인천 첫 시립요양원... 내년에 착공, 2022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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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도림동에 인천 첫 시립요양원... 내년에 착공, 2022년 준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1.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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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도림동 그린벨트 내 지상 3층, 연면적 2,714㎡ 규모
총사업비 103억원 들여 내년 중 착공, 2022년 6월 준공 목표
치매전담실(48병상)과 일반병실(67병상) 등 115명 요양서비스
인천시립요양원 제안공모 당선작(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립요양원 제안공모 당선작(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립요양원의 실시설계가 시작됐다.

인천시는 남동구 도림동 386-8 일원 4,284㎡의 부지(개발제한구역)에 지상 3층, 연면적 2,714㎡ 규모로 건립할 첫 시립요양원의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치매전담실(48병상)과 일반병실(67병상) 등 115명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립요양원 건립에는 103억원(국비 44억원, 시비 59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2018년 5월 시립요양원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유재산 심의, 투자심사,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사전심사, 도시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 결정, 공공건축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최근 제안공모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했으며 내년 중 착공,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설계 착수보고회는 다음달 2일 열리며 시는 연내 주민설명회 개최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키로 했다.

남동구 도림동 인천시립요양원 위치도
남동구 도림동 인천시립요양원 위치도

시는 첫 시립요양원과 함께 ‘인천시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128병상)’ 건립도 추진하고 있으나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공공노인요양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군·구립 노인요양시설 확충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옹진군 북도면·연평면·자월면 3곳은 올해 보건복지부의 소규모 노인종합요양시설 확충사업 대상으로 확정돼 국비 15억8,400만원과 시비 3억9,6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달 중 설계에 착수한다.

이들 소규모 노인종합요양시설의 규모 및 수용인원은 ▲북도면-2층 연면적 341㎡, 24명(공동생활과정 9, 주야간보호시설 15) ▲연평면-2층 연면적 426㎡, 24명(〃 9, 〃 15) ▲자월면-2층 연면적 333㎡, 17명(〃 7, 〃 10)이다.

옹진군 대청면과 덕적면은 내년도 노인종합요양시설 확충 신규 사업을 신청한 상태로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검토 중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돌봄 및 치료를 위한 공공노인요양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인천시립요양원 건립을 모델로 군·구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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