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서 19명 확진 - 1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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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천서 19명 확진 - 1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1.25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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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유흥주점 관련 5명 추가 확진, 확진자 36명으로 늘어
인천여고 전수검사서 3학년 수험생 1명 등 재학생 3명 양성
남동구 '엔돌핀사우나' 방문자 가족 등 3명, 해외입국 확진자 2명도
인천 누적 확진자 1,299명

인천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신규 집단감염지인 유흥주점, 학교 등으로 번지며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5일 인천시는 오전 15명, 오후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모두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날짜별로 13명→15명→10명→29명→24명→23명→26명→13명→40명→19명이 나와 10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에서 5명 △연수구서 5명 △남동구서 4명 △서구서 3명 △계양구서 1명 △부평구서 1명이 발생했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연수구 ‘에이스’ 유흥주점 관련자가 5명 △남동구 ‘엔돌핀사우나’ 관련자 3명 △연수구 ‘인천여고’ 관련자 3명 △지역 확진자 접촉자 4명 △해외입국자 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 △감염경로 불분명자가 1명이다.

연수구 에이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5명 중 2명은 업소 종사자, 1명은 방문자이며 나머지 2명은 확진자의 지인·가족 등 접촉자다.

이 중 A양(12)은 연수구 신정초교 6학년 재학생으로, 이 주점 방문 확진자와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크럽'에서 접촉해 감염된 n차 감염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이 주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었다. 이중 주점 종사자는 15명, 방문자는 17명이며, 이들의 지인·가족 등 접촉자는 4명이다.

최근 10일간 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최근 10일간 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엔돌핀사우나 관련자 중 2명은 전날 확진된 사우나 방문객(56·남)의 동거 가족이며, 나머지 1명은 또다른 방문자의 접촉자다. 

남동구 간석1동 거주 학생(18·여)과 연수구 연수1동, 연수2동 거주 학생 2명(16·여)은 교사·학생 2명이 확진된 인천여자고등학교 3학년, 1학년 재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교사와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실시한 전교생 대상 전수검사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 학교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20대·50대 미추홀구민과 타 시도 소재 직장에 다니는 30대 서구민은 각각 해외입국 확진자,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25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9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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