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서 24명 확진 - 사우나 · 유흥주점발 확진자 연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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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서 24명 확진 - 사우나 · 유흥주점발 확진자 연일 이어져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1.26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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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에이스' 유흥주점 관련 2명 추가돼 누적 38명
남동구 '엔돌핀사우나' 관련자도 4명 추가 확진
미국, 인도네시아서 입국한 4명도
인천 누적 확진자 1,323명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와 유흥주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추가되면서 인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26일 인천시는 오전에 16명, 오후에 8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모두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11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40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난 24일 대비 25일에는 19명으로 다소 줄었으나 이날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이날 신규 확진자는 △서구서 7명 △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 4명 △계양구·연수구 2명 △강화군서 1명이 발생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연수구 에이스 유흥주점 관련자가 2명 △남동구 엔돌핀사우나 관련자 4명 △지역 확진자 접촉자 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3명 △해외입국 확진자 4명 △감염경로 불분명자가 3명이다.

에이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2명은 각각 이 업소 종사자와 방문자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이 주점 관련 인천지역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이 중 주점 종사자는 16명, 방문자는 17명이며 나머지 5명은 이들의 가족·지인 등 접촉자다.

엔돌핀사우나 관련자 4명은 모두 이 사우나 방문자 및 n차 감염자의 접촉자로, 직접 방문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미추홀구민은 남동구 만수5동 소재 모 음식점서 열린 동창회 관련 확진자다. 그는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서 양성 판정됐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미추홀구민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 소재 어린이집 교사(부천 452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 입국한 강화군 송해면 주민 등 미국 입국자 3명과 인도네시아 입국자 1명은 입국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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