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디지털 성범죄 청년감시단'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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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디지털 성범죄 청년감시단' 활동 마무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1.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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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청년 희망일자리 연계, 전국 최초로 운영
8~11월 4개월간 1만5,656건 신고, 약 16% 삭제 조치 성과
시, 내년에 '인천형 디지털 성범죄 예방·지원센터’ 설치키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온라인 청년감시단' 교육 모습(사진제공=인천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온라인 청년감시단' 교육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온라인 청년감시단(1기)’의 활동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마무리됐다.

시는 ‘코로나19 극복 청년 희망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운영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온라인 청년감시단’이 30일 4개월간의 활동을 마친다고 29일 밝혔다.

15명의 청년감시단은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성매매 알선 광고, 음란물사이트, 채팅앱 등을 검색해 1만5,656건(25일 기준)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해당 사이트에 신고 및 삭제 요청했다.

지난달 말 기준 청년감시단의 신고건 중 16%는 삭제 조치됨으로써 청소년들의 디지털 성범죄 노출을 막은 우수사례로 평가받으며 타 시·도로 확산되고 있다.

시는 청년감시단원 중 실적이 가장 우수한 1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향후 2기의 알찬 운영을 위해 1기 단원들의 소감 및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에 ‘인천형 디지털 성범죄 예방·지원센터’를 설치해 성범죄를 예방 및 적발하고 피해자 지원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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