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소상공인 '간판 개선'에 1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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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소상공인 '간판 개선'에 10억원 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1.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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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가 중심 간판 개선에 9억원, 개별 개선에 1억원 투입
군·구 통한 옥외광고물 허가·신고 수수료 감면 병행 추진
컨설팅 제공 및 ‘공공 광고매체 무료 한줄 광고’도 실시
남동구 온누리상가 간판 개선 전·후의 모습(사진제공=인천시)
남동구 온누리상가 간판 개선 전·후의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간판 개선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살리기의 일환으로 내년 10억원을 들여 ‘간판 개선’, ‘옥외광고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상점가의 고유 특성을 살려 광고 효과를 높이는 ‘간판 개선’은 178개 업체에 9억원, 간판을 개별적으로 바꿀 수 있는 ‘옥외광고 소비쿠폰’에는 1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시는 또 소상공인이 옥외광고물 허가 및 신고 때 내는 수수료 경감 정책도 전국 최초로 도입키로 하고 수수료 징수권자인 군·구에 조례 개정을 통한 시행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이 적법하고 아름다운 간판을 달 수 있도록 전통시장 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공 광고매체를 활용한 소상공인·전통시장 무료 한줄 광고’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중진 시 도시경관과장은 “간판 개선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과 골목상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구가 옥외광고물 허가·신고 수수료를 감면하면 불법 광고물이 줄면서 도시경관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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