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연극 '잘자요 엄마'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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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연극 '잘자요 엄마'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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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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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극장 돌체, 미샤 노먼의 `Night Mother` 각색

 

미추홀구 문학동 ‘작은극장 돌체’가 시민참여 제 13기 프로젝트 ‘잘자요 엄마’ 연극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12월4일(금)부터 8일(화)까지 공연한다.

원작 미샤 노먼의 `Night Mother`를 젊은 감각과 한국의 정서에 맞춰 극장장 최은비가 각색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두 여자의 인생은 너무나 닮은 꼴.. 그것을 부정하고 인정하는 과정과 애증을 그렸다.

대화의 결핍 속에서 이해와 애정과 희망을 상실한 우리세대의 자화상을 통해 다시 한번 소통의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극장 공연은 사전 전화 예약으로 관람이 이루어지며, 소수의 인원 입장이 가능하다.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에서 동시간대 시청할 수 있다.

 

 

<공연개요>

· 공연제목 : 잘자요 엄마

· 출 연 : 문다비다, 조아영

· 연 출 : 박상숙. 각색 : 최은비

· 원 작 : 마샤 로먼

· 공연일시 : 2020.12.04 (금) ~ 12.08 (화)

· 공연시간 : 오후 7:30분

· 공연장소 : 작은극장 돌체

· 관 람 료 : 초대인원 무료

· 시청채널 : 유튜브 : 작은극장돌체 / 페이스북 : 클라운마임

· 주관·주최 : 극단마임·작은극장 돌체, 클라운 마임 협의회

· 후 원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

· 문 의 : 032-772-7361

 

<기획의도>

마샤 노먼의 ‘Night, Mother’는 엄마와 딸의 대화를 통해 이들(현대인)이 안고 있는 진정한 문제에 대해 풀이하고자 했다면 극단마임이각색한 ‘Night, Mother’는 자매 같은 엄마와 딸을 통해 젊은 시각으로 원작에 가깝게 접근 하고자 했다.

우리들이 안고 있는 대화의 결핍 속에서 이해와 애정과 희망을 상실한 우리세대의 자화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소통의 방법에 대해 묻게 될 것이다.

일상적 존재에서 삶 자체에 대한 인식과 관점을 공유, 변화 혹은 바라 볼 수 있으리란 동기에서 기획 되어졌다.

 

<공연내용>

우연과 사연은 서울의 한 귀퉁이에서 함께 살아간다.

우연의 나이 37. 사연의 나이 20. 17년의 나이 차이를 가진 두 여자. 사연은 우연을 언니라 부른다. 두 여자의 동거는 사연이 남자와 이별 후 부터 시작된다.

심한 우울증과 알콜 중독으로 나날이 피폐해져가는 사연과 술집을 운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젊은 엄마 우연. 이 둘의 사이엔 무엇인가 못다 한 이야기가 많다. 사연이 술도 끊고, 약도 먹지 않은 며칠 동안 명료하게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 된다.

어느 날. 사연과 우연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사연은 우연에게 말한다. ‘엄마, 나는 내가 날 죽이려고 해.’ 어떤 말로도 딸을 붙잡지 못함을 알고 엄마는 오열 하는데. 결국 사연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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